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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NTX, 오늘(15일) ‘오드 아워’로 컴백

그룹 NTX가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이 담긴 신보로 돌아온다.NTX(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승원)는 15일 첫 앨범 ‘오드 아워’를 공개, 변화무쌍한 콘셉트와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한다.‘오드 아워’는 듣다 보면 음악에 취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되지 못할 것이라는 NTX의 포부가 돋보이는 앨범으로, 멤버 로현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으며 음악 색깔을 새로이 개척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오드 아워’에는 타이틀곡 ‘홀리 그레일l’과 서브 타이틀곡 ‘친구라서’를 비롯한 총 13곡이 수록됐다. 멤버 로현 뿐 아니라 창훈과 승원까지 작사 및 랩 메이킹에 참여, NTX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NTX는 앞서 타이틀곡 ‘홀리 그레일’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퍼포먼스는 안무가 캐스퍼가 참여하는 등 초호화 지원사격 라인업과 NTX의 음악이 만나 어떤 앨범으로 탄생시켰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드 아워’는 이날 정오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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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퀸덤퍼즐’ PD “군 나누기 논란?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취지였는데...”

“사람들 시선에 구애받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취지였는데 숲을 보는 게 아니라 숲을 가리키는 손톱을 봐 아쉬웠죠”지난 15일 종영한 Mnet ‘퀸덤퍼즐’은 기존에 활동하던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최강의 글로벌 프로젝트 걸그룹을 완성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K팝 아이돌 시장이 포화된 현재, 재기가 절실한 여성 아티스트 26명이 ‘퀸덤퍼즐’로 모였다. 이들은 4개월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휘서, 나나, 유키, 케이, 여름, 연희, 예은 등 7명은 프로젝트 그룹 엘즈업의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그리고 26명의 아티스트만큼 이들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이 또 있었다. 바로 ‘퀸덤퍼즐’ 제작진이다. 그 결과 26명의 아티스트는 고퀄리티의 음악,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났고 다시 한번 빛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퀸덤퍼즐’은 시청률 1%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막을 내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퀸덤퍼즐’ 이연규 PD, 이형진 PD, 차예린 PD는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아티스트들이 성장했고 역량이 재발견됐다고 생각한다”며 유의미한 점을 꼽기도 했다. 이연규 PD는 “Mnet의 PD들은 연말 시상식을 많이 돕는다. 도우면서 느낀 건 아티스트들이 컬래버레이션 하는 상황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이걸 서바이벌로 녹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 기획하게 됐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이어 “시청자가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계급장을 떼고 겨루는 걸 흥미롭게 봐 화제성이 높지 않았나 싶다”면서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큰 프로젝트의 마침표를 찍게 돼 시원하면서도 시청률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퀸덤퍼즐’은 지난 ‘퀸덤’ 시리즈와 다른 포맷을 띄었다. 그룹이 아닌 개인으로서 끼와 재능을 표출해야 했다. 그렇기에 섭외도 수월하지는 않았을 터. 이연규 PD는 “섭외가 쉽지 않았다. Mnet 서바이벌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팬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내가 어떠한 등수로 매겨질까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라운드에서 엄청 열심히 노력하고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이 많다 보니 이에 대한 걱정이 많아 고사한 아티스트도 몇 있다”고 했다.그럼에도 ‘퀸덤퍼즐’에는 러블리즈 케이, 우주소녀 여름, AOA 출신 도화 등 대중이 익히 그룹명을 들어봤을 법한 여성 아티스트들도 출연했다. 이에 이연규 PD는 “케이와 여름은 ‘퀸덤’ 시리즈로 서바이벌 경험이 있지 않냐. 그렇기에 이 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제안했는데 오랜 고민 없이 출연을 확정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퀸덤퍼즐’. 그러나 첫 방송에서 아티스트들을 1~4군으로 나눈 것에 대해 비판받기도 했다. 이연규 PD는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보니 명확한 기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입장할 때만 보여지는 것이고 이것(군)은 무의미하니까 계급장 떼고 붙어보자는 게 취지였다”고 말했다. 이형진 PD는 “‘너는 보다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취지였다. 사람들 시선에 구애받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취지였는데 숲을 보는 게 아니라 숲을 가리키는 손톱을 봐 아쉬웠다”고 덧붙였다.첫 방송으로 비판받긴 했지만 이후 고퀄리티 무대를 만들어낸 ‘퀸덤퍼즐’. 제작발표회 당시 “제작비 터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했던 태연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보여줬다. 차예린 PD는 “처음 ‘스냅’(SNAP)과 ‘카리스마틱’(Charismatic)은 ‘퀸덤퍼즐’로 결성될 그룹이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퍼포먼스 비디오까지 제작하게 됐다. 귀한 장소를 찾고 소품, 효과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촬영장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묻자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친구들이 생긴 것 같아 보기 좋았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연규 PD는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으면 타 아티스트들을 마주할 일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퀸덤퍼즐’ 미션별로 아티스트들끼리 메신저방이 생겼다는 것에서 ‘퀸덤 동기’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그 점이 보기 좋다”며 미소 지었다. 촬영하며 눈여겨본 아티스트가 있냐는 질문에는 다른 대답을 내놨다. 이형진 PD는 “유키가 새로운 발견이 아니었나 싶다. 퍼플키스가 보컬적으로 잘한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유키는 미팅 때 처음 알았다”며 “이후 촬영하는데 랩을 잘하더라. 한국인 보다 딕션도 좋고 무대에서는 시크한데 내려오면 방방 뛰는 느낌이 있는 게 내가 보지 못했던 괜찮은 아티스트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연규 PD는 “처음 미팅할 때 휘서가 자신 없다는 듯한 뉘앙스로 대답을 해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무대에서는 너무 폭발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에 담당 PD에게 ‘또 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서바이벌을 많이 해봤지만, 말미에는 그 누구도 다신 안 한다고 했는데 휘서는 너무 재미있어했다.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탈락했지만 아쉬웠던 아티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차예린 PD는 뒤늦게 매력을 뽐냈던 우연, 수연 등을 꼽았다. 차예린 PD는 “후반부로 가면서 화제가 된 명장면을 남긴 아티스트들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매력이 초반에 보여졌다면 누구라도 엘즈업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세 PD는 엘즈업에 대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차예린 PD는 “수많은 조합을 했지만 엘즈업은 없었던 조합이다. 엘즈업이라는 최종 퍼즐이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입장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형진 PD는 “‘퀸덤퍼즐’을 하며 아티스트들의 질실한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다. 이를 잃지 않고 팬들에게도 감정을 전달하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차후 ‘퀸덤퍼즐’의 보이그룹 버전인 ‘킹덤퍼즐’의 가능성을 두고 이연규 PD는 “고민을 해봐야 알 것 같은데 논의 중”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3 09:16
연예일반

NTX 신곡 ‘올드스쿨’ 티저부터 흥이 폭발한다!

8인조로 돌아오는 NTX가 흥이 넘치는 컴백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NTX는 17일 자정을 기해 공식 팬카페와 SNS 등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빈티지한 TV의 지지직 거리는 화면과 함께 멤버들이 등장하며 ‘Ay Keep Going Neo Traks’와 컴백 타이틀 곡 ‘올드 스쿨’ 문구가 연이어 나타났다. 중독성 강한 베이스와 드럼 사운드가 흐르며 멤버들이 흥에 넘쳐 자유롭게 춤추는 모습 속에 멤버 형진이 놀란다. 이들은 ‘LATECOMER 2022. 11.23 PM 06:00’을 알리며 발표를 예고했다. NTX는 23일 오후 6시에 데뷔 첫 싱글앨범 ‘레이트커머’를 발표한다. 멤버 로현이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과 녹음 등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직접 맡아, NTX가 전하고 싶은 내용과 멜로디를 담았다. 미리 공개한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서도 ‘올드 스쿨’은 중독성 강한 베이스와 드럼 중심의 편곡을, ‘빈티지 걸’은 화려함과 우아함을 배제하고 귀를 사로 잡는 리드 사운드를 메인으로 삼았다. NTX는 ‘풀 오브 러브스케이프’ 발매 이후 약 20개월 만에 신보를 선보인다. 멤버 기현의 탈퇴와 지성이 그룹 탄 활동 중이라 8명만 컴백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17 16:48
연예일반

‘8인조 재편성’ NTX, 컴백 앞두고 8인 8색 콘셉트 포토 공개

8인조로 돌아오는 NTX가 멤버 8명의 컴백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NTX는 9일 공식 팬카페와 SNS 등을 통해 멤버들의 콘셉트 포토를 오픈했다. 콘셉트 포토에서는 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와 승원까지 8명의 개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청재킷과 청바지 등 진을 이용해 통일성을 줬다. 또 멤버 형진, 재민, 창훈, 은호가 블랙으로 호준과 승원은 금발 헤어로 눈길을 끌고, 윤혁은 보라색, 로현은 형관 그린으로 헤어 염색을 통해 포인트를 주고 있다. NTX는 멤버 기현의 탈퇴와 멤버 지성의 그룹 TAN 활동으로 8인조로 개편됐다. 이들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새 싱글 ‘레이트커머’(LATECOMER)를 발표한다. 이들은 지난 6일 컴백 스케쥴러를 오픈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9 15:55
프로축구

황선홍호, 나흘간 훈련 “K리거 소집 힘들어서 대학 선수 테스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파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5일부터 나흘간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대표팀의 10월 훈련 명단 26명을 7일 발표했다. 선수들은 15일 파주NFC에 소집돼 18일까지 훈련할 예정이다. 소집 명단 26명 중 24명이 대학 선수이며, 2001년생 17명과 2002년생 9명으로 구성됐다. 황선홍 감독은 “K리거와 해외 클럽 선수들은 소집이 힘든 시기여서, 이번에는 대학 선수 중심으로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지난달 열렸던 한일 대학정기전(3-2승)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고, 올해 대학 경기에서 눈여겨보았던 몇몇 선수를 추가로 뽑았다. 대학 축구에도 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기존 멤버들과 경쟁할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파리 올림픽 대표팀 10월 소집훈련 명단(26명) - GK : 조성빈(당진시민), 김유성(인천유나이티드), 최형찬(선문대), 김태준(청주대) - DF : 정찬혁(칼빈대), 유예찬(전주대), 이상혁(단국대), 서명관(아주대), 임형진(동국대), 김신후(상지대), 이재원(울산대), 최현민(건국대), 정용희(용인대), 장시영(연세대) - MF : 이재욱(용인대), 최강민(대구예술대), 박태용(광운대), 오영빈(경희대), 엄지훈(동국대), FW 이지호(고려대), 이현규(울산대), 최성범(성균관대), 윤재운(아주대), 이종언(명지대), 최치웅(숭실대), 김지한(아주대)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07 12:47
연예

'대한외국인' 공민지 "산다라박, 골다공증 걸리기 전 뭉치자고"

2NE1 출신 공민지가 재결합 관련 발언으로 완전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내일(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공가네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배우 공형진, 가수 공민지, 스포츠 아나운서 공서영 그리고 일일 부팀장 안혜경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한 공민지는 'I Don't Care', 'Go Away',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다수의 히트곡과 파워풀한 댄스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전드 그룹이었던 만큼 2NE1의 재결합을 원하는 목소리도 높다. MC 김용만이 "멤버들의 분위기는 어떠냐"라고 묻자 공민지는 "다들 어떻게든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 산다라 박 언니는 우리가 골다공증에 걸릴 수도 있으니 그 전에 뭉치자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산다라 박은 '대한외국인' 출연 당시 10단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공민지는 "다라 언니에게 어떻게 하면 높은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물었더니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빨(?)이다. 운이 좋아야 한다더라"고 전해 유쾌함을 선사한다. 이날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멤버인 레아(브라질)가 '대한외국인' 팀에 합류, 엉뚱 발랄한 매력과 함께 반전 파워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9 14:34
스포츠일반

'배구 명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어디로 가나

전통의 '배구 명가'라는 수식어가 무색하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2020~21시즌에 동반 추락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홈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6위(2승 7패·승점 10)로 떨어졌다. 꼴찌였던 한국전력(3승 7패·승점10)은 3연승을 달리면서 5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천안 홈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 0-3으로 완패, 창단 이후 처음으로 6연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8점(3승 7패)으로 7위까지 떨어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런 흐름이 계속 된다면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1위부터 4위까지 치르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 수 있다. 2005년 프로배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동시에 '봄 배구'를 못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6~17시즌에 4위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17~18시즌에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다시 2018~19시즌에는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신치용 전 감독 시절인 2007~08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7시즌 연속 우승을 이루며 '삼성 왕조'를 이뤘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삼성화재는 예전만큼 투자하지 않는다. 에이스 박철우(35)는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자 지난 4월 한국전력과 3년 총액 21억원을 받고 이적했다. 지난 2016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되면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선수를 뽑기 어려워졌다. 삼성화재는 이런 외부적인 상황에 따라 센터 박상하(34)를 중심으로 레프트 포지션에 김우진(20)과 신장호(24), 정성규(22) 등 신예들을 기용해 세대 교체를 단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역부족이다. 최천식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삼성화재에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은 있지만, 투자가 부족해 예전만큼의 전력을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외국인 선수를 잘 못 뽑고 있다. 이번 시즌에 온 바르텍은 기복이 심해서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삼성화재가 부진한 사이 현대캐피탈은 날아올랐다. 최태웅 감독이 지난 2014년 부임한 후, 최근 5시즌 동안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3위로 선두권에서 다소 멀어지더니,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세대 교체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9월 세터 이승원(27)을 내주고, 삼성화재로부터 세터 김형진(25)을 영입했다. 10월에는 군 복무중인 국가대표 출신 센터 김재휘(27)를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 했고, 지난 13일에는 팀의 주장인 센터 신영석(34)과 세터 황동일(34), 군 복무중인 레프트 김지한(21)을 한국전력에 내주고, 세터 김명관(23), 레프트 이승준(20), 다음 시즌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그 결과 현대캐피탈은 경험이 부족하고 손발을 처음 맞춘 젊은 선수들이 대거 나오다 보니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종경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시즌 중에 이렇게 급진적으로 세대 교체를 하는 팀을 본 적이 없다. 주장까지 내보낼 정도면 사실상 이번 시즌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 데려온 젊은 선수들은 경험을 쌓으려면 몇 시즌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최 감독은 "기존 선수들로 우승 혹은 2~3등은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미래의 우승 멤버를 구축하고 싶었다. 내 계약기간은 상관없이 지금 리빌딩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11.22 16:52
스포츠일반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이승원↔김형진 트레이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주전 세터를 맞바꿨다. 양 구단은 2일 1대 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에서 뛰던 세터 이승원(27)이 삼성화재로, 삼성화재 세터 김형진(25)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이승원과 김형진은 지난해 팀 내 세터 가운데 가장 많이 출장했다. 이승원은 2014~15시즌 1라운드 6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됐고, 2017~18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2018~19시즌에는 당시 주전 세터로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맡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형진은 2017년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배구 국가대표와 2017년 대학배구 세터 상을 받았으며 특히 홍익대 재학 시절 팀 주장으로 무패 우승을 이끌기도 한 유망주다. 2017~18시즌 신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제안해 이뤄졌다. 양 구단은 "선수단에 변화를 주기 위해 이번 1대 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우승 경험이 있는 노련한 선수와 젊은 유망주 선수의 수혈을 통해 팀 분위기 쇄신과 발전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2020~21시즌 팀 리빌딩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0.09.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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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미칠지도' 공형진 "황정민, 골프 10시간씩 연습"

배우 공형진이 연예인 골프단 '싱글벙글' 소속 중 골프를 제일 잘 치는 멤버로 황정민을 꼽았다.공형진은 18일 밤 방송된 JTBC Golf '골프에 미(美)칠지도'에 게스트로 출연해 "구력 15년 차로 평균 90타 정도를 친다. 전반은 40타, 후반은 52타를 쳐 같이 라운딩 하시는 분들이 제 실력을 가늠을 못하시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그는 연예인 골프단 '싱글벙글' 소속임을 밝히며 "회장은 안성기 선배님이 맡고 있다. 박중훈·장동건·정우성·조인성 등이 소속되어 있다"며 "지금 제일 잘치는 분이 황정민 씨와 김상경 씨다. 그 분들은 거의 언더 파(72타 이하) 스코어를 낸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공형진은 또 "특히 황정민 씨는 골프를 안 치다가 골프를 시작하신 분인데, 오전 9시에도 골프를 연습하고 있다고 목격담이 들려올 정도다. 뭔가에 꽂히면 10시간 정도를 집중해서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10.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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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더블킥컴퍼니 대표 "모모랜드에 건 사활…뒷바라지는 내 임무"(인터뷰)

'걸그룹 모모랜드를 아시나요.'모모랜드는 지난달 10일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제2의 트와이스, 제2의 아이오아이를 꿈꾸며 엠넷 '모모랜드를 찾아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약 2개월간 치렀다.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하며 자취를 감추는 듯했다. 그러나 소수 팬의 성원에 힘을 입어 데뷔를 결정했고, 크라우드 펀딩에 목표에 초과달성하며 '꽃길'을 예고했다.모모랜드의 데뷔 뒤에는 묵묵히 이들을 지원한 더블킥컴퍼니 이형진 대표가 있었다. 이 대표는 모모랜드에 모든 걸 걸었다.모모랜드 연습시간보다 더 일찍 사무실에 나와서 솔선수범했고, 모모랜드에게 더 많은 경험을 시켜주기 위해 발로 뛰었다. 비록 비방송이었지만, 3만여 관중이 모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무대에 모모랜드를 세웠다. 이 대표가 모모랜드에 쏟는 애정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이하 일문 일답. - '모모랜드를 찾아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신인을 대중들에게 알리려면 기본 앨범 2~3장 정도 내야 한다. 회사마다 제작비는 다르지만 적어도 7억원 정도 들어간다. 다른 신인들과 같은 선상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했을 때 과감하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야심 차게 시작했지만 끝이 미미했다."처음에는 '식스틴'의 흥행을 보고 시작했다. '식스틴'은 대형 기획사의 프로그램이라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70%만 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15세~30세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내부적으로는 성공적으로 얘기했다."- 모모랜드 마지막 공연에 3000명의 관중을 못 모았을 때 느낌은 어땠나."처음엔 7000명을 잡았다. 주위에서 만류해서 3000명으로 줄인거다.(웃음) 사실 1000명 모으는 것도 힘들다. 그래도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했다. 3000명이 안 모일 것 같아 사람을 동원할까 말까 고민도 했다. 괜히 논란을 만들기 싫어서 한 명도 안불렀다. 냉정하게 평가를 받았다."- 예정대로라면 모모랜드 데뷔는 불투명했다."만약에 여론이 무관심이었다면 데뷔를 안 시켰을 거다. 마지막 공연 때 2300명을 모았는데, 미처 못 모은 700명을 직접 찾아다니자고 마음을 먹었다. 일단 비용이 들어갔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 데뷔 시기가 생각보다 빨랐다."고민을 많이 했다. 3000명이 모이면 아이오아이와 맞대결을 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상대가 안 되니 아이오아이 활동 끝나는 주에 무조건 데뷔시키려고 마음을 먹었다. 게다가 모모랜드가 데뷔한 주에 전부 남자팀만 컴백하길래 바로 데뷔를 결정했다."- 모모랜드에게 데뷔를 알리지 않았다던데."아이들한테는 먼저 얘기를 하면 아이들의 긴장감이 사라진다. 그래서 아이들한테는 비밀로 했다."- 모모랜드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는."우리 세대는 '모모'하면 '모모는 철부지'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대학가요제 대상 곡이다. 언젠가 모모랜드 이름이 조금 알려지면 리메이크하려고 한다. 모모랜드의 주제가가 될 것이다."- 모모랜드의 지향점이 있다면."사람들에게 설렘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룹을 만들고 싶었다. 아이들이 어려서 다른 팀이랑 콘셉트도 다르다. 놀이동산에 가면 어드벤스·익스트림 등 다양한 섹션이 있다. '랜드'라는 건 광범위하다. 모모랜드 유닛을 고민하다가 일본 그룹 AKB48처럼 만들어보자는 얘기도 오갔다." - 대중들은 더블킥컴퍼니의 대표가 이단옆차기인 줄 안다."이단옆차기는 음악을 담당한다. 프로듀서만 관여하고 제작은 내가 한다."- 걸그룹의 성공 주기가 짧아졌다."걸스데이와 AOA가 3년, 에이핑크도 2년 반이 걸렸다. 하지만 작년부터 트와이스와 여자친구가 이른바 바로 '대박'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걸그룹이 2년 차에서 인지도를 못 올리면 실패라고 본다. 빨라진 패턴에 적응하기 위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택한 면도 있다."- 그렇다면 걸그룹 수명은 어느 정도로 보나."7~10년 정도로 본다. 요즘엔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 등 다른 분야로 나간다. 더 길었으면 좋겠지만, 음악 시장의 패턴이 빨라지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같은 노래가 한 달 나오면 대중들은 지루해한다. 너무 똑같은 무대를 보여주니 피로감도 느끼는 것 같다. 해외에서는 6개월~1년을 홍보하는데 우리나라는 2~3주 하면 끝난다. 1년 넘게 준비하는 것에 비하면 아쉽다."- 수많은 걸그룹 중 모모랜드만의 장점이 있다면."풋풋함이 장점이다. 실력으로 보면 지금 활동 중인 친구들보다 못 할 수 있지만 풋풋과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어려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싶다.- 대표로서 모모랜드에게 전하고 싶은 당부가 있다면."언제까지 같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해 한해 발전해가는 친구들이 됐으면 좋겠다. 성공할 수 있게끔 회사가 열심히 뒷바라지하겠다. 멤버들이 10년, 20년 뒤에 '엄마가 모모랜드 였어'라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바람이 있다면 나이가 다 차면 정말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매니저는 어떻게 시작했나."연기자에 대한 꿈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연기자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까 생각하다가 매니저를 시작했다. 1년 해보고 아니면 이쪽 일을 안 해야지 생각했다. 그때가 1997년이었다. 1998년에 그룹 샵 매니저를 맡았다. 그때 대리만족을 느꼈다. 그렇게 시작한 일을 20년 넘게 하고 있다.(웃음)"- 대표님의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우리 아이가 나를 봤을 때 '아빠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좋은 사람들끼리 같이 잘 돼서 오랫동안 보고 싶다. 매니저들도 정당한 대우도 받았으면 좋겠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더블킥컴퍼니 제공 2016.1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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